국민이 승리했다. 남은 것은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과 구속, 그리고 사회대개혁이다. 윤석열 체포 소식을 듣고 엄동설한의 한남동 관저앞에서 3박4일을 보내고, 매일 저녁 광화문과 여의도 촛불을 들었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극우망령에 사로잡힌 우둔한 독재자는 끝까지 극우 지지자들 뒤에 숨어 비겁한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에게 배신당한 국민의 참담함은 헤아리지 않고, 극우지지자들을 향한 ‘내란 선동’을 담화라는 미명 하에 장황하게 늘어놓던 비겁한 독재자의 말로가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일상과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관문은 아직 남았다. 내란 수괴의 구속과 파면은 물론이고, 나라를 좀먹고 상식을 해치는 국민의 힘을 해체해야 한다. 그래서 반국민적ㆍ반헌법적인 논리가 더 이상 고개들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대개혁을 통한 사회체제전환이다. 노조법 2.3조 개정과 노동기본권 쟁취는 한국사회 노동문제를 제자리에 세우는 출발점이다. 매일저녁 집회에서 만난 시민들의 발언을 통해 박근혜 파면 후에도 달라진게 없다는 한숨을 우리는 보았다. 이번에도 사회대개혁이 실패한다면 국민들은 더 이상 희망을 갖지못할 것이다. 사회대개혁은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국민들과 현장 조합원의 목소리를 담아낼 때 가능하다. 극우망령 소환자 윤석열정권 아래 받은 국민들의 고통을 승리의 환희로 바꾸는 길은 사회대개혁 완수다. 사회대개혁 완수를 위한 민주노총의 힘찬 투쟁에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은 적극 함께 할 것이다 2025년 1월 15일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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